[철강금속]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대우증권 ■ 철강업 주가가 최근까지 KOSPI 수익률을 하회한 것은 철강 가격 약세 지속 때문 철강업종 주가가 최근까지는 종합주가지수(KOSPI) 수익률을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제철이 상회했을 뿐 POSCO, 동국제강 등은 하회했다.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국제 철강 가격이 약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철강 가격의 약세 배경에는 2009년 원료(철광석, 유연탄) 가격 협상이 있었다. 국제 철강 가격, 즉 국가간 수출입 가격과 각국의 유통 가격에는 이미 원료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이다. 그러나 인하 폭과 협상 완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의 바닥 시기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2009년 원료(철광석, 유연탄) 가격 협상이 막바지 국면에 진입해 철강 가격의 저점 시기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 ■ 원료 가격의 협상 완료로 국제 철강 가격은 2분기말~3분기초에 바닥 확인 예상 지난 10일 POSCO IR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유연탄은 57~62.5% 인하로 협상이 완료됐다. 그리고 철광석은 25~30% 인하수준에서 협상이 진행 중이며, 4월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이 경우 POSCO 열연코일 제조원가에 근거한 가격 인하 폭은 톤당 180,000원이며, 현재 내수 가격이 850,0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21%의 인하 요인이 존재한다. 세계 철강 시황 악화와 국제 철강가격 약세로 각국 철강사들은 이미 내수 및 수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POSCO도 수출 가격은 국제 수준에 맞춰 인하했으나, 내수 가격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유로 버텨왔다. 그러나 7월 1일자로 내수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바오산스틸의 열연코일 내수 가격에 비해 톤당 20만원이나 비싸고, 원료 가격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2009년 원료(철광석, 유연탄) 가격 협상 완료는 철강업종 비중확대의 시그널 국내외 철강사들의 수익성은 1분기, 국제 철강 가격은 2분기말~3분기초가 바닥일 전망이다. 2009년 원료(철광석, 유연탄) 가격 협상 완료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철광석은 25~30%, 유연탄 57~62.5%로 완료될 전망이다. 따라서 철강 시황을 반영해 주는 철강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수요 증가는 경기 회복이 결정하나, 가격은 원료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료가격 협상 완료는 비중확대(Overweight)의 시그널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