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이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빅솔론은 전날보다 300원(4.23%) 오른 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35%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빅솔론은 전날 지난 1분기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은 154.6% 증가한 것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9.5%.

빅솔론은 주사업인 POS(영수증) 프린터 부분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남미 및 중동, 아시아 등의 신흥시장 매출이 확대되면서 창립이래 사상최대의 매출 및 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법인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매출신장에 기여했으며 중국정부의 조세확대 정책에 따라 영수증 제도가 확대 도입될 예상으로 중국시장에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제품군인 라벨 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는 신제품의 출시 및 유통망 확대를 통해 11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6%의 매출 상승이 있었다.

오진섭 빅솔론 대표이사는 "신규 제품군인 라벨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통해 올해는 2012년 세계 5대 프린터 전문 기업을 위해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