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이 공항물류단지 내에 ‘수입3과’를 신설 운영, 통관서비스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시켰다.

 공항의 통관절차서비스 개선으로 공항 물류단지 입주업체들의 물류흐름이 종전보다 신속해졌다.

 공항세관은 공항물류단지가 들어선 2004년 이후 입주업체들이 수입물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세관 전담부서를 설치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월 ‘수입3과’를 신설, 물류서비스를 전담해 왔다.

 현재 수입3과는 물류단지 내 34개 보세창고에 반입된 물품과 8개 특송업체에서 반입하는 특송물품 중 목록통관배제 대상물품인 농림축산물검역대상,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통관을 담당하고 있다.
 세관은 과 신설과 함께 민원인의 요구에 언제라도 신속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전일근무체제로 운영, 통관시간을 평균 1시간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입주업체 관계자는 “물류단지 내에 사무실이 설치됨으로써 신속한 물류흐름과 편리한 통관이 이뤄지고 있고 비용도 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