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체감경기지수 13개월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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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건설업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를 수치로 나타낸 건설업 체감경기지수(CBSI)가 13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월 CBSI지수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과 조기집행 영향으로 전월대비 22.3p 상승한 72.3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CBSI지수는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된 지난 11월 사상 최저치인 14.6까지 떨어졌다가 4개월 연속 올랐다.CB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우면 경기가 안 좋다는 답변이 많았다는 뜻이고 반대로 200에 가까우면 사업하기가 좋다는 의미다.
지수 상승은 토목시장 확대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토목물량지수는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13.7p 오른 98.3를 나타냈다.다음 달 전망도 103.4를 기록했다.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다.최근 공공공사 발주가 중대형공사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형업체는 전월대비 26.3p가 올라 84.6을 기록했다.작년 8월(80) 이후 7개월만에 80선을 회복한 것이다.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66.7과 64.4를 보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지수 상승은 토목시장 확대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토목물량지수는 지난 달 같은 기간보다 13.7p 오른 98.3를 나타냈다.다음 달 전망도 103.4를 기록했다.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의 지수 상승이 두드러졌다.최근 공공공사 발주가 중대형공사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대형업체는 전월대비 26.3p가 올라 84.6을 기록했다.작년 8월(80) 이후 7개월만에 80선을 회복한 것이다.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66.7과 64.4를 보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