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경기침체와 금융여건 악화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OC 민간투자사업에 1조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시행합니다. 도로와 학교, 군관사, 환경시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회기반시설의 확충과 경제침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산은은 지원대상을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투자사업에 한정, 올해 착공가능한 사업 위주로 1년간의 공사비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익종 산은 투자금융본부장은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시장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차질이 생기면 국민생활에도 심각한 불편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만큼 특별융자를 계기로 민간투자사업이 예정대로 활발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