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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설립된 신생로펌 법무법인 이인(대표변호사 김경진 · 사진 www.leein.net)에는 유독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법률자문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현재 환경미화원의 임금체불소송 10건을 수임해 미지급 급여 및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수당과 퇴직금 보장을 위해 사실상 무료로 사건을 진행하고 있으며,경제사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해외로 도피한 중소기업가들의 구제활동에도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김경진 대표변호사는 소외 계층을 집중적으로 변호하는 이유의 답을 "우리가 우리 국민조차 포용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사랑하고,누구를 포용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반문으로 대신했다.

서울 본원을 중심으로 광주,양평에 분원을 개설한 법무법인 이인은 법률시장 개방을 앞두고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진 소속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전문영역 확보를 통한 특화력 키우기에 최선의 공을 들이고 있다.

이화여대 생명공학과 연구교수인 손계룡 소속 변호사가 유전자 조작 및 생명복제 분야 등 미래 생명공학에 관한 입법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것도 차별화 요인이다. 아울러 지식재산권,형사사건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거법 소송 분야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

김 대표변호사가 '선거법 전문가'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는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재직할 당시 공직선거법에 대한 해설서를 직접 저술했으며,17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했었다. 특히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및 포털사이트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저작권분쟁 해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인은 소속 변호사들에게 2개 외국어 습득을 독려하고 세미나와 조찬 강연참석,박사학위 취득 지원 등 학습하는 로펌분위기를 형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 정치와 한국사회의 미래 발전에 관심이 많다"는 김 대표변호사는 "향후 정계에 진출해 도덕성과 윤리성을 갖춘 국가분위기 형성,건전한 정신문화 구축과 선진사회로 가기 위한 정책 마련 등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