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월에 모두 6조6천93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경쟁입찰의 경우 발행계획이 6조440억원이었지만 실제로는 6조420억원이 발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경쟁입찰II는 발행계획 물량 9천60억원 중 6천510억원이 발행됐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 美증시, 2거래일 연속 강세…소비 회복에 주목저가 매수세 유입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5% 오른 4만1841.63, S&P 500지수도 0.64% 뛴 5675.12, 나스닥 지수 역시 0.31% 상승한 1만7808.66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2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 1월의 소비 급감 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4월2일까지는 증시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세전쟁 와중에…'미중 정상회담' 성사되나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지않은 시일 내에 방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17일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한 가운데 양국 정상이 만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구체적 방미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 정상회담이 6월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푸틴 '미러 정상통화' 예고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는 “내일(18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심각한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구출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상황은 좋지 않지만 우리는 평화 협정, 휴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측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
제주도 여행 수요 이탈 현상이 심화하면서 특급 호텔들이 여행객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5성급 호텔들은 객실 가격을 20만 원 대로 낮추거나, 각종 프로모션을 내세우기 시작했다.뉴스1은 제주특별시자치도관광협회가 발표한 관광객 통계를 인용해 올해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의 누적 입도객 수가 총 43만 5798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3% 감소했다고 18일 보도했다.이중 한국인은 37만 2816명으로 전년 대비 15.4%, 외국인은 6만 2982명으로 7.6%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6.1% 쪼그라든 수치로 2020년 팬데믹 이후 5년 만의 최소치다.통상 3월은 개학 시즌이어서 성수기와 비교해 가족 여행객 수가 크게 줄어드는 달로 여겨져 왔다. 이를 유채꽃, 벚꽃 등을 보러 오는 상춘객들이 채워왔다.하지만 최근 국내 여행 경비가 비싸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제주도를 기피하고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한국인 여행객들이 몰리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도내 5성급 호텔들도 일제히 가격을 낮추는 분위기다.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에는 3월 중순 기준으로 주중, 주말 상관없이 대부분의 5성급 호텔 1박 가격이 20만 원대를 형성했다. 해비치제주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 대비 단가가 6만~7만 원가량 떨어졌다"고 말했다.제주하얏트의 경우 상춘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하얏트 관계자는 "제주로 꽃놀이하는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스파 상품들을 15% 할인하고 있다"며 "K-영화, 드라마 인기에 한국 찜질방과 사우나에 대해 관심 많은 외국인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맘스터치가 올 상반기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직영 2호점을 연다. 지난해 시부야에 이어 도쿄 핵심 상권에 연달아 매장을 출점하면서 일본 내 가맹사업 확대 의지도 밝혔다. 맘스터치는 도쿄 하라주쿠역 인근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하라주쿠 맘스터치’를 상반기 내 오픈한다고 17일 발표했다.매장 면적은 550㎡(166평)에 약 30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국내 외 모든 맘스터치 매장을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다. 하라주쿠는 맛집과 패션 편집숍 등이 몰려 도쿄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꼽힌다. 맘스터치 매장이 들어설 상점은 현지 MZ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모이는 다케시타 거리 핵심 상권에 위치해 있다.앞서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도쿄 시부야 핵심 상권에 직영 1호점을 처음 오픈했다. 오픈 40일 만에 지난 5월 말 누적 방문 고객 10만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돌파했다. 8개월 뒤인 작년 12월에는 누적 방문 고객 5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까지도 일 평균 2000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매출은 지난 7월 기준 월 6400만(6억2000만원)엔 수준으로 현지 주요 QSR(퀵서비스 레스토랑) 브랜드인 맥도날드(2173만엔), KFC(1147만엔)의 매장별 월 매출 평균 대비 각각 3배, 5.5배 많았다. 하라주쿠 맘스터치는 이미 시부야 맘스터치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이 검증된 ‘싸이버거’를 비롯한 치킨버거, ‘빅싸이순살’ 등 순살치킨을 주력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시부야 맘스터치에서 첫 선을 보인 ‘맘스피자’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해 ‘싸이피자’, ‘데리야끼 싸이피자’ 등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