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포함한 채권단과 이달 말 워크아웃 이행약정(MOU)을 체결합니다. 채권단은 회계법인 실사를 바탕으로 채권 행사를 2012년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했으며 신규 유동성 지원 자금 494억 원과 아파트 사업장에 대한 신규 공사비 752억 원 등 모두 1천 246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동문건설은 사주인 경재용 회장의 사재 출연 474억 원과 임직원들의 자진 급여삭감, 사무실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마련한 바 있습니다. 동문건설 공재국 사장은 "시공 중인 아파트는 신규자금 지원을 받아 공사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돼 분양계약자들이 우려하였던 공사중단 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