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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탁 막자" 금요일 자정 전격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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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겸 현대건설사장, 취임 이틀만에
    본부장급 14명 물갈이…조직개편도
    지난 20일 금요일 밤 11시57분.현대건설의 본부장급 15명에 대한 인사명령이 회사 사내 게시판(인트라넷)에 떴다. 대기 중이던 인사팀을 빼고는 회사 직원 대부분이 퇴근한 시간이었다. 지난 18일 취임한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59)의 첫 인사는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인사 대상자 본인들에게조차 아무런 사전 통보가 없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임 사장이 외부 인사청탁 등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조직개편과 함께 본부장급에 대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토목환경사업본부 1곳을 제외한 14개 본부장급의 수장이 모두 교체됐다. 이번 조치는 김중겸 사장의 친정체제 구축과 환경부문 등 신성장 동력 발굴,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직개편안은 인사명령 다음날(토요일)인 21일 오전 6시쯤에 공개됐다. 종전 9본부 · 1원 · 6실을 9본부 · 1원 · 5실로 개편한다는 내용이었다. 언뜻 보면 축소 개편이지만 기능면에서 큰 변화를 줬다.

    우선 사업개발실을 개발사업본부로 확대 · 개편해 신성장 전략사업 및 복합개발사업과 BTL(임대형 민자)사업,금융조달 및 유지관리 등 디벨로퍼 역할을 맡겼다. 특히 마케팅팀을 개발사업본부 산하에 둬 전사적인 마케팅 지원체체도 강화했다.
    아울러 기획실에 전략적 예산 기능을 보강해 기획 · 예산실로 개편했다.

    한편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는 김동욱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57)이 내부 승진했다.

    김선규 현대건설 부사장(57 · 영업본부장)은 태안기업도시 개발을 담당하는 현대도시개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스틸산업 사장에는 이정주 현대서산농장 전무(59)가 선임됐다. 이정헌 현대C&I 대표(전무)와 민병직 현종설계 사장은 각각 유임됐다.

    <유임>△토목환경사업본부장 설평국 전무 <신임>△건축사업본부장 손효원 전무 △주택사업본부장 김영수 전무 △플랜트사업본부장 김종호 전무 △전력사업본부장 김원복 전무 △개발사업본부장 이승렬 전무 △국내영업본부장 이수열 상무 △해외영업본부장 김호상 상무 △사업지원본부장 정옥균 상무 △기술품질개발원장 김태구 상무 △경영지원실장 김경호 상무 △경영진단실장 조수곤 상무보 △외주구매실장 정상락 상무보 △기획예산실장 장동권 상무보 대우 △홍보실장 이동호 상무보 대우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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