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가격부담은 커졌지만 전고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소연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실적 추정치 기준으로 12개월 PER 11.9배 수준까지 상승해 가격부담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회사채 AA-금리가 -6%선까지 떨어졌고 △미국 주택착공지표가 일시적일지라고 크게 늘은데다 △3월말 발표 예정인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만에 상승반전이 예상되는 상황인만큼 반등 강도가 지난 1월 고점인 123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들이 전날 선물을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한 것과 관련, 미결제약정 감소를 동반한 만큼 최근 순매수 물량의 차익실현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