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내비게이션, 올해는 3차원 맵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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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업체들이 '3차원(3D) 입체 화면'을 탑재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불황기를 맞아 경제적인 운전을 돕는 기능을 추가하는가 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내비게이션 지도 업체들도 교육용 콘텐츠나 지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전국 SK주유소에서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디지털 허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인치로 보는 3D 화면,'아이나비 K7'
국내 내비게이션 단말기 1위 업체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K7'은 최신 3D 전자지도가 탑재된 제품이다. 7인치 고해상도 화면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3D 화면을 신속하게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트라이 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업을 할 때에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CPU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투명 터치 키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8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주변 환경의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를 조절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 제품이 40만원대 후반이다.
◆실제 건물사진 2만장,'엑스로드 3D M3300'
엑스로드는 기존 3D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3D M3300 제품을 다음 달 내놓는다. 이 제품은 엑스로드가 자체 개발한 3D 전자지도가 탑재돼 있다. 2만개가 넘는 건물들을 실제로 촬영해 사실적인 3D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가 실제 도로 환경을 보고 운전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예를 들어 고가도로를 올라갈 경우 실제 지도 상에서도 차량이 고가도로로 올라가는 각도까지 표현할 정도로 정교하다"고 강조했다.
3D 전자지도를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 전용 가속칩(넥서스 NX-1007)을 장착해 화면 구현 속도도 끌어올렸다. 엑스로드 내비게이션의 특징인 방향 지시등이 본체 좌우측에 달려 있어 비나 눈이 오는 날씨에 안전 운전을 돕는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
◆유가,주변 정보에 강한 '파인드라이브 iQ500'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500'은 주변에서 기름 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유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 연비,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기름 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이 제품은 지형지물이 고층건물인 경우 엑스레이(X-ray)를 보듯 각 층별 내부 시설물과 입점된 업체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상세지도(아틀란 위즈)를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틀란 위즈는 파인디지털이 확보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지도라 업계 최초로 10m 축적을 제공해 기존 25m 축적 지도와 비교할 때 훨씬 정밀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4GB 기본 패키지가 30만원대 초반.
◆경제운전 도우미 '아이스테이션 U7'
디지털큐브의 주력 내비게이션 제품인 '아이스테이션 U7'은 국내 최초로 '경제운전 안내모드(eco driving mode)'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이 가능한 운전 경로를 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정속으로 주행할 때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청색 램프가 켜지고 급가속이나 급정지를 할 경우에는 적색 램프가 켜져 운전자로 하여금 정속 주행을 유도하기도 한다"며 "경제운전 안내모드로 주행을 하면 20~30%가량 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위성 각도를 찾아내는 능동형 안테나가 장착돼 지상파 DMB 방송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도 소프트웨어 '맵피'가 탑재돼 있으며,가격은 4GB 모델이 30만원대 중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내비게이션 지도 업체들도 교육용 콘텐츠나 지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전국 SK주유소에서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디지털 허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7인치로 보는 3D 화면,'아이나비 K7'
국내 내비게이션 단말기 1위 업체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K7'은 최신 3D 전자지도가 탑재된 제품이다. 7인치 고해상도 화면으로 3차원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3D 화면을 신속하게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트라이 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작업을 할 때에도 무리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CPU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투명 터치 키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8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시청도 가능하다. 주변 환경의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를 조절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기본 패키지 제품이 40만원대 후반이다.
◆실제 건물사진 2만장,'엑스로드 3D M3300'
엑스로드는 기존 3D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3D M3300 제품을 다음 달 내놓는다. 이 제품은 엑스로드가 자체 개발한 3D 전자지도가 탑재돼 있다. 2만개가 넘는 건물들을 실제로 촬영해 사실적인 3D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가 실제 도로 환경을 보고 운전하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예를 들어 고가도로를 올라갈 경우 실제 지도 상에서도 차량이 고가도로로 올라가는 각도까지 표현할 정도로 정교하다"고 강조했다.
3D 전자지도를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 전용 가속칩(넥서스 NX-1007)을 장착해 화면 구현 속도도 끌어올렸다. 엑스로드 내비게이션의 특징인 방향 지시등이 본체 좌우측에 달려 있어 비나 눈이 오는 날씨에 안전 운전을 돕는다. 가격은 30만원대 중반.
◆유가,주변 정보에 강한 '파인드라이브 iQ500'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500'은 주변에서 기름 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유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 연비,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 기름 값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이 제품은 지형지물이 고층건물인 경우 엑스레이(X-ray)를 보듯 각 층별 내부 시설물과 입점된 업체 이름,전화번호,주소 등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상세지도(아틀란 위즈)를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틀란 위즈는 파인디지털이 확보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지도라 업계 최초로 10m 축적을 제공해 기존 25m 축적 지도와 비교할 때 훨씬 정밀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4GB 기본 패키지가 30만원대 초반.
◆경제운전 도우미 '아이스테이션 U7'
디지털큐브의 주력 내비게이션 제품인 '아이스테이션 U7'은 국내 최초로 '경제운전 안내모드(eco driving mode)'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이 가능한 운전 경로를 알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정속으로 주행할 때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청색 램프가 켜지고 급가속이나 급정지를 할 경우에는 적색 램프가 켜져 운전자로 하여금 정속 주행을 유도하기도 한다"며 "경제운전 안내모드로 주행을 하면 20~30%가량 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스로 위성 각도를 찾아내는 능동형 안테나가 장착돼 지상파 DMB 방송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도 소프트웨어 '맵피'가 탑재돼 있으며,가격은 4GB 모델이 30만원대 중반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