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G20 회의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주말 영국 런던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귀국했습니다. 한은은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온 중앙은행은 물가안정에 유의하면서 비정통적 정책수단 등 광범위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필요한 한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스템 측면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금융안정포럼(FSF) 조기경보시스템'을 출범해 협력을 강화하고, 신용평가기관 감시와 함께 신용파생시장을 표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한국이 금융안정포럼과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