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전성시대] 베트남 투자 이것만은 주의하자‥"말 보다 문서 믿고 직접 만나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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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다. 2007년 베트남 투자 1위 외국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비록 경제위기 여파로 지난해 8위로 순위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원화 약세만 풀리면 베트남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선 상태다. 경쟁이 심한 중국보다는 경제발전 초기 단계인 베트남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는 시도다.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부터 했다가는 돈만 잃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정식 문서만 신뢰하라는 것.국내 투자자의 경우 한인 브로커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 돈을 송금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테면 이미 투자허가서가 나왔다는 브로커의 구두 보고만 듣고 돈을 송금한 경우 시간은 물론이요 돈까지 날릴 우려가 크다.
법무법인 율촌의 한윤준 변호사는 "정식 문서를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돈을 송금해서는 안된다"며 "투자의향이 있다는 얘기를 실제 투자허가서가 나온 것처럼 과장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경고했다.
또 베트남 사람을 만만하게 봐서도 안된다. 현지 관계자들은 베트남인들은 계약관계에 철저하다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한국과는 달리 법원의 권위가 떨어져 판결을 통해 계약의 부당성을 시정할 수 있는 장치도 부실하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
법무법인 정평의 김용욱 변호사는 "법률상 분쟁이 생기면 베트남에서 승소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며 "처음부터 문제 발생 여부를 충분히 체크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나중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인과 직접 만난 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인 브로커들의 경우 일부 유력자들과 친한 사이를 떠벌리며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으려 하기 때문.그러나 이런 계약 중 태반은 그들을 거치지 않았으면 조건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윤준 변호사는 "한인 브로커 중에는 유력자들과 소위 '웃통 벗고 놀 정도로 친한 사이'라며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반드시 베트남 계약자를 만나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정식 문서만 신뢰하라는 것.국내 투자자의 경우 한인 브로커의 '말'을 전적으로 믿어 돈을 송금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를 테면 이미 투자허가서가 나왔다는 브로커의 구두 보고만 듣고 돈을 송금한 경우 시간은 물론이요 돈까지 날릴 우려가 크다.
법무법인 율촌의 한윤준 변호사는 "정식 문서를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돈을 송금해서는 안된다"며 "투자의향이 있다는 얘기를 실제 투자허가서가 나온 것처럼 과장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경고했다.
또 베트남 사람을 만만하게 봐서도 안된다. 현지 관계자들은 베트남인들은 계약관계에 철저하다고 입을 모은다.
게다가 한국과는 달리 법원의 권위가 떨어져 판결을 통해 계약의 부당성을 시정할 수 있는 장치도 부실하기 때문에 계약서 작성에 공을 들여야 한다.
법무법인 정평의 김용욱 변호사는 "법률상 분쟁이 생기면 베트남에서 승소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며 "처음부터 문제 발생 여부를 충분히 체크한 계약서를 작성해야 나중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인과 직접 만난 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인 브로커들의 경우 일부 유력자들과 친한 사이를 떠벌리며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으려 하기 때문.그러나 이런 계약 중 태반은 그들을 거치지 않았으면 조건이 더 좋았을 것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윤준 변호사는 "한인 브로커 중에는 유력자들과 소위 '웃통 벗고 놀 정도로 친한 사이'라며 자신을 과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반드시 베트남 계약자를 만나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