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이 자본시장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금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대우증권의 조직 개편 가운데 가장 눈에 띠는 대목은 신규 사업을 위해 신설된 부서들입니다. 우선 헤지펀드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주식운용부와 프라임 브로커리지팀을 신설했습니다. 또 환매조건부채권 운용을 전담하는 채권상품부도 신설했습니다. 운용의 효율화를 위해서 채권 관련 상품을 통합 운용하던 시스템에서 고유자산과 고객자산 운용으로 이원화했습니다. 다양한 파생상품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파생상품 운용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개편도 이뤄졌습니다. ELS, ELW, FICC파생 등 파생상품과 관련된 조직을 파생시장본부로 편입시키고 ELS운용부와 ELW운용부는 에쿼티파생부로 통합했습니다. 아울러 기업금융과 고유자산운용 간 정보차단벽을 설치하기 위해 자기자본투자 사업 부문을 IB사업부에서 떼어냈습니다. 조직 개편과 함께 단행된 인사에서는 국제감각을 갖춘 인물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장 출신에 딜링룸 부장을 지낸 남기천씨는 파생시장본부장 겸 고유자산운용본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또 2004년 아시아 최초로 선박펀드를 출시한 주역이자 업계 최고의 PF전문가로 꼽히는 유상철씨는 신임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발탁됐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