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12일 법무부(장관 김경한),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평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기청과 법무부, 대한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소송대리 등 실질적 법률서비스를 실시하여 법률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중소기업법률자문단은 대한변협 소속 변호사 중 기업법제 분야와 중소기업 관련 분쟁에 전문성을 가진 600여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됩니다. 협약식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경기침체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기쁘다"며 "중소기업의 원스톱 지원체제인 중소기업 비즈니스지원단과 법률자문단 활동이 연계되어 중소기업 지원활동의 효과가 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노력이 경제살리기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문단의 충실한 활동으로 중소기업이 법률적 애로 없이 마음 놓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중기청과 법무부, 대한변협은 앞으로도 경제 위기 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