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 기업회생절차 신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비바패밀리' 브랜드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중견 건설사 신창건설이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신창건설은 오늘(9일)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고 6일 재산보전처분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4년 설립된 신창건설은 시공능력평가 90위 업체며 김영수 대표는 지난해 6월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의 제7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창건설은 지난해 1월 옛 한보건설인 도급순위 121위 업체인 온빛건설을 인수하고 6월에는 러시아 깔루가주에 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하는 1조3000여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신창건설은 올 1월 건설사에 대한 금융권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워크아웃 대상에서는 제외됐으나 최근 저조한 분양률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한 이자부담 등을 견디지 못해 결국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