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 "일부 공기업 대졸 초임 삭감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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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한국전력 산업은행 국민연금 등 36개 주요 공기업 부기관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일부 공기업이 노조와의 협상 때문에 대졸 초임 삭감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차관은 "공기업은 그동안 민간 기업보다 높은 임금과 복리후생비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며 "정부가 공기업 대졸 초임을 삭감하도록 권고한 것은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완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볼 때 공기업 대졸 초임 삭감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민간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일부 공기업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차관은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 인하 추진 실태를 상반기에 점검하고 모범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평가 때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이 차관은 "공기업은 그동안 민간 기업보다 높은 임금과 복리후생비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며 "정부가 공기업 대졸 초임을 삭감하도록 권고한 것은 이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금이라도 완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체적으로 볼 때 공기업 대졸 초임 삭감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민간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일부 공기업에서는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차관은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 인하 추진 실태를 상반기에 점검하고 모범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평가 때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