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는 3일 모바일폰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작업체인 세미전자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뉴프렉스는 모바일폰과 반도체패키지에 들어가는 초소형 기판을 생산하는 세미전자를 인수함으로써 PCB 분야에서 제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폰 등에 들어가는 PCB는 점점 소형화되고 있지만 기존 생산라인에서는 수율이 불안정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전문업체의 생산설비 등을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말했다. 세미전자는 초미세회로 기판 생산라인을 갖춰 내수판매는 물론 일본 중국 등지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뉴프렉스는 세미전자를 '뉴크린텍'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