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또 사상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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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통계청은 지난 1월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6% 급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달(-18.7%)보다 감소폭이 더욱 커져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기록을 한달만에 갈아치웠다.실물 경기 침체의 폭이 예상보다 훨씬 깊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선박 등 운송장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자동차 등에서 부진해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설 명절이 끼어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은 21.1%에 달해 생산 침체의 골이 상당히 깊게 나타났다.
서비스업 부가가치 창출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운수업 사업지원서비스업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9%를 기록했다.전달(-1%)보다는 침체 속도를 줄여나갔다.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해 지난해 11월(-5.4%) 12월(-4.7%)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그러나 통상 설 명절이 낀 달에는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2월이었던 설이 1월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폭이 마이너스에 그쳐 실질적으로는 개선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설비투자 역시 -25.3%의 부진을 보였고,선행지표인 기계수주와 건설수주는 각각 -47.8%와 -15%로 나타나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했다.다만 재정지출 확대 여향으로 건설기성고만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를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도 1년 넘게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2.4포인트 하락했고,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진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전달(-18.7%)보다 감소폭이 더욱 커져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 기록을 한달만에 갈아치웠다.실물 경기 침체의 폭이 예상보다 훨씬 깊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광공업생산은 선박 등 운송장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자동차 등에서 부진해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설 명절이 끼어 조업일수가 줄어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은 21.1%에 달해 생산 침체의 골이 상당히 깊게 나타났다.
서비스업 부가가치 창출은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운수업 사업지원서비스업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전년동월대비 -0.9%를 기록했다.전달(-1%)보다는 침체 속도를 줄여나갔다.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3.1% 감소해 지난해 11월(-5.4%) 12월(-4.7%)보다는 감소폭이 줄었다.그러나 통상 설 명절이 낀 달에는 소비가 활성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2월이었던 설이 1월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증가폭이 마이너스에 그쳐 실질적으로는 개선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설비투자 역시 -25.3%의 부진을 보였고,선행지표인 기계수주와 건설수주는 각각 -47.8%와 -15%로 나타나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했다.다만 재정지출 확대 여향으로 건설기성고만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를 보여주는 기술적 지표도 1년 넘게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2.4포인트 하락했고,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진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