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26일)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서 정부의 녹색 성장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수출에 중점을 둔단 설명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부가 미래 경제를 대비하기 위한 녹색 산업 육성을 다시 한번 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주제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우리 경제는 이제 질적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정부는 녹색 뉴딜 정책을 통해 이에 대한 해법을 마련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 "뉴딜은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고, 녹색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을 확충시키기 위한 부분입니다. 경제 위기 벗어나자마자 뉴딜은 제외하고 녹색 성장 정책이 주가 될 것입니다." 녹색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는 우선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등 이른바 '그린 테크놀로지'를 꼽았습니다. 특히 원자력을 시작으로 에너지 관련 기술들의 수출을 통해 에너지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겠단 설명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 "우리가 지금 프랑스와 더불어 원자력이 가장 잘 개발된 나라입니다. 우리(정부)가 지금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원자력 수출 판로 개척으로 현재 2-3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제조업과 IT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고, 의료와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에도 중점을 둔단 계획입니다. 민간 기업의 녹색 투자가 저조한 데 대해서는 내년이 되면 이 분야의 전망도 밝아질 것이라며 그 때까지 정부가 적자 재정을 통해서라도 수요를 보완하겠단 설명입니다. 녹색 성장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또한 일자리 창출과 강의 재복원 관점에서만 이해해 달라며 대운하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추경 예산 편성은 반드시 추진할 것 이며 환율과 관련해 3월 결산인 일본 은행들의 자금 회수설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낙관했습니다. 남북관계는 북한의 대화 참여 의지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일관성을 유지하겠단 입장입니다. WOW-TV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