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PC 악세서리 전문업체 한국벨킨(대표 이혁준)은 공항 출국 보안검사대를 통과할 때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낼 필요가 없는 노트북 가방 ‘플라이쓰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측면에 달린 지퍼를 열면 가방이 양 쪽으로 열리게 설계돼 있다.젖혀진 면에는 아크릴 소재의 투명창이 붙어있다.지퍼를 연 채로 보안검사대를 통과시키면 돼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낼 필요가 없다.회사 관계자는 “그간 노트북을 갖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서 가방과 별도로 검색대를 통과시켜야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가방속의 내용물이 보안검사대를 통과한 후 무심코 가방을 들고 나가도 물건들이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 15인치 크기의 노트북까지 넣을 수 있고 편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디자인 하는 등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장점이다.이혁준 대표는 “공항에서의 불편함을 줄여줄 뿐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으로 노트북을 소지한 여행객들을 여러 면에서 만족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