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에서 바이오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초강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수앱지스는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항체의약품에 대한 시장 관심으로 10%가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특허 만료와 연구개발(R&D)에 따른 시장 확대 그리고 보건당국의 바이오산업 지원에 대한 기대감 등도 주가 강세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이오 관련주 가운데 대표적인 실적주인 세원셀론텍도 최근 뼈형성 성체줄기세포치료제(이하 제품명 오스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의학저널 'BMC (근골격계 장애)'에 발표하면서 강세를 시현중입니다. 또, 19일 선천성 면역결핍질환인 만성육아종 질환(CGD)를 대상으로 한 혈액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임상사례를 발표하는 바이로메드도 장중 한때 상한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크리스탈지노믹스도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인 'CG100649'를 기술수출을 준비중입니다. 이밖에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는 인포피아를 비롯해 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된 오리엔트바이오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유럽에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바이오시밀러를 등록한 LG생명과학, 임상 결과를 앞두고 있는 일양약품과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의 주가도 상승중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