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원 돈 수억원 수시로 안희정에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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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특수부는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회사돈 수억원을 수시로 건넨 흔적을 발견하고 이 돈의 불법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강 회장이 안 위원의 추징금 납부를 위해 2005년 빌려줬다는 1억원 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안 위원에게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강 회장 소유인 충북 충주 시그너스골프장의 공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삼성 등 대기업에서 65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4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억9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강 회장이 안 위원 외 다른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는지도 수사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강 회장이 안 위원의 추징금 납부를 위해 2005년 빌려줬다는 1억원 외에도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안 위원에게 송금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은 강 회장 소유인 충북 충주 시그너스골프장의 공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은 2002년 대선 당시 삼성 등 대기업에서 65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4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4억9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강 회장이 안 위원 외 다른 정치인에게 돈을 건넸는지도 수사 중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