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IC와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중공업과 구 현대그룹 주주들이 제기한 우선매입권 청구권 행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하노칼과 IPIC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과 2008년초 현대오일뱅크 주식 일부를 처분하려고 전략적 투자자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등 관련 주주들이 우선매수권이 있다는 조건을 들어 매입의사를 밝히는 대신 IPIC와 하노칼을 생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IPIC와 현대오일뱅크는 ICC 중재재판부에게 관할권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현대주주들이 IPIC와 현대오일뱅크를 상대로 한 모든 주장을 기각할 것을 중재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ICC)는 현대오일뱅크 대주주인 IPIC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현대주주들이 제기한 IPIC에 대한 모든 청구를 각하한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