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인천, 경기도가 공동으로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수혜 지역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터미널이 위치한 김포와 인천은 물론 서울 한강변 지역도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경인운하사업의 대표적 수혜지는 터미널이 들어서는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마곡, 상암지구를 비롯해 경인운하 종착역인 용산지역도 대표적인 수혜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은 공공택지지구로 개발돼 대단지의 주거시설과 편의시설, 여기에 편리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매기간까지 줄어들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경인운하 개발을 통해서 서울은 용산과 한강변 지역, 인천 지역은 청라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에는 대규모 배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부동산 시장에도 호재로 작용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 대단지로 구성돼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입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만 올 6월까지 총 99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한화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 149m²형 1172가구를 분양합니다. 상반기 분양되는 물량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분양 시기는 3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월에는 SK건설이 129~227m²형 879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상반기 중 360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우미건설은 4월경 132∼174m²형 1058채를 분양합니다. 이곳에는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학교도 두 곳 개교할 예정입니다. 6월에는 중흥건설이 109~113m²형 1080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차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경기침체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어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