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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株, 무디스 악재에도 꿈쩍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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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10일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국내 은행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과 관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등급 하향의 조정 사유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번 국내 은행의 등급 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과정에서 은행의 정부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은행의 등급을 해당 정부의 등급 이하로 낮추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신용 등급 하향 조정의 가능성이 이미 언급된 바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해석이다. 무디스측은 지난달 15일 이미 등급의 하향 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고 지난 6일에도 등급평정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는 설명이다.

    세번째 이유는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문제와 외환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수출입은행, 산업은행이 각각 20억 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신한은행 또한 지난 1월에 9억6000만달러를 조달하는 등 은행의 외화 조달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외환시장 또한 외국인 지속적인 순매수의 영향으로 안정화되고 있어 신용평가사의 등급 하향으로 은행의 외화 유동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 증권사 서영수 연구원은 "지난달 15일 무디스의 등급 조정 가능성이 보도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그 영향은 1~2일 정도에 그쳤다"면서 "오히려 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은행업종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면 이를 계기로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시중은행과 수출입, 기업, 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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