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0% 급락…중동 불안·터보퀀트·AI 칩 부족 겹쳐
마이크론은 이날 나스닥에서 9.88% 떨어진 32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과 구글의 메모리 압축기술 터보퀀트, AI 칩의 공급 부족이 주 원인으로 꼽혔다.
마이크론은 지난 18일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6% 불어난 238억6000만달러(약 36조5500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1억3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8배였다.
하지만 “마이크론의 실적과 주가가 이젠 정점에 다다랐다”는 지적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늘면서 지난 19일부터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총 23%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에선 ‘4월 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