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대북관계와 용산 사고, 경제위기 등에 대해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과 원칙에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제8차 라디오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거취에 대해 원인이 다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책임자의 사퇴 여부는 결코 시급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라며 정부는 언제라도 북한과 마주 앉아 모든 문제를 풀 준비가 돼 있지만 결코 서두르지는 않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현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자신을 친기업주의자이기 이전에 친시장주의자이고 친시장주의자 이전에 친고용주의자라며 친기업은 결국 일자리를 원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