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 연임에 나설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오늘 낮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은 이달말로 끝나는 임기를 마치고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1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를 추대할 예정이며 24일 총회에서 추대하는 형식으로 새 회장을 선임할 계획입니다. 이 회장은 지식경제부를 비롯한 정부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갑작스럽게 연임 포기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 회장이 연임을 공식적으로 포기할 경우 이명박 정부 출범 이래 처음으로 교체되는 첫 경제단체장이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