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오는 5월 말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6일 예산 조기집행에 따라 대전~당진 고속도로의 개통시기가 당초 12월 말에서 대폭 앞당겨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착공된 대전~당진 고속도로는 총 연장 94.3㎞에 왕복 4차로(편도 2차로)이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전~당진은 현재 3시간 거리에서 1시간 거리로 각각 단축된다.

한편 충남권에 신설되는 또 다른 고속도로인 공주~서천(59.0㎞)간 고속도로도 대전~당진 구간과 동시에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역시 왕복 4차로로 건설되며 개통 시 대전~서천 구간이 현재 2시간에서 50분대로 단축된다.

도공 충청본부 관계자는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국가균형발전을 물론 서해안 해수욕장의 접근성이 좋아져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