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채용 소식 살펴보죠. 2월에도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채용이 진행되고 있죠? 이번달부터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주요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LS산전, 한진 등의 기업과 중소기업진흥공단등 공기업에서 신입 경력사원을 뽑고있습니다. 먼저 LS산전은 품질관리, 생산, 인사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고요. CJ GLS에서는 해상수출입 담당 사원을 모집합니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로 해당 경력 3년 이상이면 됩니다. 한진에서는 냉동, 냉장 창고사업 분야에서 경력직 사원을 모집하는데요. 40세 미만 인자로 해당 분야 3~5년 이상 경력자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한라건설은 토목직 경력사원을 채용하고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일반직, 금융연구직 등 4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직원을 모집합니다. 또,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전략팀장, 주식운용 애널리스트 등 4개 부문에서 직원을 뽑는데, 영어구사능력은 필수입니다. 2월 들어서도 소규모지만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최근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기준이 더 꼼꼼해 졌다면서요? 한 취업포털 조사결과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 성향도 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거주 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입사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요.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경력사항을, 면접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을 각각 1순위로 꼽았습니다. 먼저, 서류전형 단계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1순위 항목으로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 경력사항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공 23.1%, 학력 13.8% 등이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는 서류전형시 전공을 1순위 평가항목으로 꼽은 기업이 50.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학력(35.7%)을 꼽은 기업도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대기업 같은 경우는 경력사항(31.1%)과 전공(27.9%)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으며, 외국계기업과 중소기업은 경력사항을 서류전형 평가 1순위 항목으로 꼽은 비율이 각각 52.2%, 46.4%로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1순위는 어떤 것으로 조사됐죠? 면접에서 합격 여부 1순위는 지원자의 성격이나 성향을 선택한 기업이 30.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첫인상(17.9%)과 지원동기 및 회사에 대한 애착(15.4%)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는 면접 시 1순위 평가항목으로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을 꼽은 기업이 64.3%로 타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기업의 경우는 첫인상(26.2%)과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24.6%)을 꼽았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의 경우는 지원자의 성격 다음으로 지원동기와 회사에 대한 애착을 면접 1순위 평가항목으로 선정한 기업이 각각 16.5%, 26.1%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채용은 조금씩이나마 계속 되고 있지만 고용지표는 아직도 암울한데요. 오늘도 20대와 30대 취업자 수가 1천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있었죠.? 실직자들에 대한 정부 대책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현재 실업급여는 어떻게 지급되고 있죠? 현재 실업급여 지급은 실업상태인 구직자가 거주지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등록을 한후 수급자격이 인정되면 구직급여가 지급되는데요. 조기재취업시에는 조기취업수당이 지급되게 되고요. 질병으로 인해 구직활동을 못할 경우에는 상병급여가 지급됩니다. 또 미취업으로 구직급여 지급이 만료된 경우에는 구직 급여연장지급도 가능합니다. 오늘 노동부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업급여, 즉 구직급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죠? 네,경기침체에 따른 실업난으로 재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최대 60일까지 실업급여를 더 지급하는 개별연장급여제도 기준이 완화됩니다. 여기서 개별연장급여는 실업급여 수급자로서 수급기간(3~8개월)이 끝나감에도 불구하고 취업 가능성이 희박하고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격자에게 60일까지 구직급여를 추가 연장해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이번 완화조치로 오는 5일부터 개별연장급여의 지급 범위가 기존 5만원 이하에서 5만8000원 이하로 완화되는 등 실업급여 종료가 임박함에도 불구하고 취업 가능성이 희박하고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격자 조건이 확대됩니다. 개별연장급여 지급 대상 확대에 올해 18조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고요. 이 예산을 통해 최소 5천명에서 1만여명이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