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서 C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유예하고 건설공사를 위한 보증서도 정상적으로 발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남기업과 풍림산업 등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7개 건설사는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5개 기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사들은 보증기관들이 보증서 발급을 기피하면서 하도급 업체나 자재업체들까지 연쇄적으로 현금흐름을 악화시켜 부실을 조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워크아웃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공공 공사에 입찰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회사들이 신용등급을 내리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