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고백화점, 오사카 본점 매각
세븐앤드아이는 소고백화점 12개점,세이브백화점 16개점 등 전국에 모두 28개 백화점 점포를 갖고 있다. 다른 백화점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 수가 많아 판매 부진으로 인한 타격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앤드아이는 홋카이도에 있는 세이브백화점 점포 두 곳은 아예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홋카이도의 137년 된 백화점 마루이이마이는 502억엔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지난달 말 파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본 백화점이 파산하기는 처음이다. 마루이이마이는 삿포로 하코다테 무로란 등 네 곳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는 홋카이도 최대 백화점업체였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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