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특수강(대표 이의현)은 특수강 전문회사로 합금공구강(SKD-11,SKD-61,SKT-4M)을 비롯해 고속도 공구강(SKH-51,SKH-55)과 구조용 탄소강(SCM-4,SCM-21,SNCM-8,SACM-1) 등을 생산한다. 품질경영을 중시하는 대일특수강은 웬만한 대기업보다 경쟁력이 앞설 정도로 최고급 철강제품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저가 수입품을 판매할 경우 일시적으로 회사를 유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회사는 팔릴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한편 생산 제품이 고객에게 어떻게 사용되는지 판매유통경로를 끝까지 추적하고 관찰해 '적기'에 '적정가'로 공급하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내부적으로도 단지 공정의 흐름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전 직원의 일치단결된 노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과 함께 더 좋은 디자인과 품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을 준다는 생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대일특수강은 이처럼 엄격한 품질관리에 힘쓴 결과 지난해 5월에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의현 대표는 경영학 박사로 중앙대 산업 · 창업경영대학원 창업경영학과 교수로도 재직하고 있다.

이 대표의 학자적 자태에서 볼 수 있듯 대일특수강은 이론과 실무에 두루 밝은 경영자가 기업경영을 하고 있는 업체라고 평가받는 이유다.

이 대표는 "제조업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잘돼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가가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