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 물가상승률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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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비)이 10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7% 오르는 데 그쳐 전달(4.1%)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3월(3.9%) 이후 처음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5.9%까지 치솟은 뒤 8월 5.6%,9월 5.1%,10월 4.8%,11월 4.5%,12월 4.1%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9% 올랐고 공업제품은 3.5%,서비스는 3.7% 각각 상승했다.특히 공업제품 중 휘발유 LPG 등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1%,전달에 비해 4.0% 하락해 물가 안정을 주도했다.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8% 올랐고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1.1% 오르는데 그쳤다.다만 가격변동 폭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올라 전달(5.6%)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2개 주요 생필품으로 구성된 ‘MB물가지수’ 중에서는 파(-40.1%),배추(-39.2%),사과(-6.5%),밀가루(-24.%) 등 11개 품목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고 나머지는 올랐다.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라면(14.7%),돼지고기(25%),고등어(35.8%),화장지(15.2%) 등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7% 오르는 데 그쳐 전달(4.1%)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3월(3.9%) 이후 처음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5.9%까지 치솟은 뒤 8월 5.6%,9월 5.1%,10월 4.8%,11월 4.5%,12월 4.1%로 상승 폭이 둔화됐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9% 올랐고 공업제품은 3.5%,서비스는 3.7% 각각 상승했다.특히 공업제품 중 휘발유 LPG 등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4.1%,전달에 비해 4.0% 하락해 물가 안정을 주도했다.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8% 올랐고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1.1% 오르는데 그쳤다.다만 가격변동 폭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올라 전달(5.6%)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52개 주요 생필품으로 구성된 ‘MB물가지수’ 중에서는 파(-40.1%),배추(-39.2%),사과(-6.5%),밀가루(-24.%) 등 11개 품목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가격이 떨어졌고 나머지는 올랐다.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라면(14.7%),돼지고기(25%),고등어(35.8%),화장지(15.2%) 등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