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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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합니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2년간 동결하고,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 1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 11만 가구 공급, 무장애 주택 공급 확대, 원룸형 기숙사형 등 소형주택 10년간 30만 가구 공급.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소형저렴주택 물량을 확보하고 가급적이면 임대 물량과 장기전세주택 물량을 많이 확보해서 저소득 세입자들이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거복지의 핵심개념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공공임대료를 동결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2010년 말까지 월평균 임대료의 10~25%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장기전세주택 전세금 제도도 주변 시세를 충실히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장기전세주택 거주자들의 계약금액 조정기간은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듭니다.
주변 시세가 충실히 반영되는 만큼 전세금이 20% 이상 하락한 지역 주민들은 최대 10%까지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고령자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주택 공급도 확대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새로 짓는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내년까지 3천가구이상의 무장애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주택 공급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3만 가구씩, 향후 10년간 총 30만 가구를 기숙형 주택과 원룸형 주택으로 공급합니다.
이밖에 SH공사 건설물량과 재건축 매입을 통해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 11만 가구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소득층 주거복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