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파업 물결, 프랑스 이어 독일도…교통마비
파업을 주도한 노조 지도자들은 정부에 일자리와 사회보장망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을 요구했다. 260억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공공 부문 일자리를 축소하고 노동시장을 자유화하는 등의 개혁안을 밀어붙이겠다고 발표,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독일도 루프트한자 항공의 승무원들이 28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데 이어 국영 철도회사인 도이체 반 노조도 29일 파업에 돌입,교통체제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영국을 비롯해 라트비아 그리스 우크라이나 니카라과 등 5개국이 금융위기로 연립정부가 붕괴한 아이슬란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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