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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대행 신재식 www.software.or.kr)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SW 프로세스 품질을 인증하는 '파수꾼'으로 임명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달부터 한국형 SW 프로세스 개선모델을 적용한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히고,이 제도를 수행할 전담기관으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지정했다.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제도는 SW기업의 SW개발 단계별 작업절차,산출물 관리역량 등을 분석해서 SW개발 프로세스 역량수준을 평가 · 인증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이 쉽게 적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과 인증등급 등을 새로 개발했으며,해외 모델에 비해 심사절차가 간단하고 소요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신재식 원장대행은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공공 SW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 혜택을 주고,또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부대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식 · 혁신주도형 산업 강국의 중심,SW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SW정책 · 제도의 조사연구 △임베디드 SW와 공개SW 등 전략 SW 육성 △서비스모델 기반을 통한 시장 선도 사업 추진 및 해외진출 △SW기업 품질경쟁력 향상 및 SW전문 인력 양성 등 SW산업의 진흥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책을 수행한다.

올해 진흥원은 SW 뉴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SW산업 자체를 부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키우고 조선,자동차 등 타 산업의 경쟁력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SW산업이 고용유발계수가 높은 분야인 만큼 한국경제의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2007년 말에는 서울 상암동에 지상 22층,지하 4층 규모의 첨단산업센터인 '누리꿈스퀘어'를 준공했다.

이곳에는 국내외 IT기업을 위한 비즈니스타워와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센터,미래 IT환경 체험관 '디지털 파빌리온',디지털 문화 공간 등 총 5개 주요시설을 집적화해 세계 IT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꿈을 실현시키는 인큐베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