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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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어닝쇼크' 수준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어제 발표했다. 해외 법인과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74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함으로써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적자를 나타낸 것이다.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적자 규모가 시장전망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자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고 보면 나라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波長)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이처럼 저조한 영업실적이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급속히 추락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 후퇴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앞서 발표된 현대자동차나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던 것도 마찬가지다.
더욱 걱정인 것은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업실적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내외의 수요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경기침체를 가속시키는 악순환을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합리화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제고,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대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급선무다. 선진 각국의 대규모 내수 부양책과 원화 약세 등 기회 요인들을 제대로 활용한다면,수출시장을 넓히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돌파구(突破口)로 삼을 수 있다.
정부 또한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경기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규제를 다시 검토해 풀어야 할것은 즉각 철폐하고,해외시장 개척,구조조정 등의 능동적인 지원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
더욱 걱정인 것은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업실적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내외의 수요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가 경기침체를 가속시키는 악순환을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합리화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제고,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대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급선무다. 선진 각국의 대규모 내수 부양책과 원화 약세 등 기회 요인들을 제대로 활용한다면,수출시장을 넓히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돌파구(突破口)로 삼을 수 있다.
정부 또한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경기에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업규제를 다시 검토해 풀어야 할것은 즉각 철폐하고,해외시장 개척,구조조정 등의 능동적인 지원 방안들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