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자 59만명…26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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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도 사상최저
주요 경제 통계가 속속 발표되면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도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22일 지난주(1월12~17일) 신규 실업자 수가 58만9000명에 달해 한 주 전에 비해 6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4만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주 실업자 통계는 미국 내 고용사정이 개선되기보다는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건수(연율 환산 기준)는 55만채에 그쳐 전달보다 15.5%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1만채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1959년 통계 개시 후 최저치다. 지난해 전체 주택착공 건수는 2007년의 135만5000채보다 33% 감소한 90만4300채로 집계돼 종전 사상 최저치인 1991년의 101만4000채를 경신했다.
주택 건설 시장 부진으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주택시장 침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 건수(연율 환산 기준)는 55만채에 그쳐 전달보다 15.5%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1만채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1959년 통계 개시 후 최저치다. 지난해 전체 주택착공 건수는 2007년의 135만5000채보다 33% 감소한 90만4300채로 집계돼 종전 사상 최저치인 1991년의 101만4000채를 경신했다.
주택 건설 시장 부진으로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