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관련주들이 기관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마이스코는 전날보다 2000원(14.87%)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이외 에 동국산업, 현진소재, 유니슨, 태웅, 용현BM, 평산 등도 3~7%대 강세다.

이들 종목의 강세는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연일 관련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 시장 주요 풍력발전업체들이 포함된 금속업종을 8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동국산업을 전날까지 11일 연속 순매수 행진하며 130만주 가량 사들였다. 마이스코, 현진소재, 태웅, 평산 등도 연일 기관의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 20일 풍력발전은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오바마 신행정부의 출범과 풍력발전산업의 미래 성장스토리 감안시 지금이 투자할만한 적기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중국 풍력발전시장 성장 수혜 대표주인 태웅, 세계적인 풍력 타워업체 동국산업, 해양풍력발전시스템 분야 선두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