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 "설 연휴기간 세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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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ㆍ뮤지컬 보러 오세요
깊어지는 경기 침체로 공연계에서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유난히 많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극,뮤지컬 등 인기 공연들이 20~40%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내놓은 데다 각종 신용카드와 회원 할인까지 적용하면 절반 이하의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연극가에는 지난해 히트 연극 시리즈였던 '연극열전 2'의 인기 작품들이 앙코르 공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지컬도 인기 작품 '미녀는 괴로워' '지킬 앤 하이드' 외에 장기 공연작인 '그리스' '렌트' 등이 공연 중이다. 정동극장에서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무료 전통놀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공연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얻고 싶다면 연극 '리타 길들이기'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추천한다.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연인과 함께라면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좋다. 두 작품 모두 인터넷 인기 만화 작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동성 친구끼리면 연극 '클로져' '돌아서서 떠나라'로 떠나간 연인을 곱씹어 볼 수 있다. '클로져'는 사랑에 관한 냉정한 고찰을,'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비극성을 담았다.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고 싶다면 뮤지컬 '렌트'와 '그리스'가 안성맞춤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건전한 내용에 노래도 유쾌하다.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면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늘근 도둑 이야기'를 추천작으로 꼽을 수 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을 통해 이 시대 가족상을 그렸다. '늘근 도둑 이야기'는 시대 풍자적인 코믹극이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정동극장이 마련한 투호던지기,윷놀이 등을 활용하자.토정비결을 무료로 볼 수 있고,윷놀이에는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새해를 맞아 공연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얻고 싶다면 연극 '리타 길들이기'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추천한다.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내용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연인과 함께라면 연극 '그 남자 그 여자'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좋다. 두 작품 모두 인터넷 인기 만화 작가 강풀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다. 담백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동성 친구끼리면 연극 '클로져' '돌아서서 떠나라'로 떠나간 연인을 곱씹어 볼 수 있다. '클로져'는 사랑에 관한 냉정한 고찰을,'돌아서서 떠나라'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비극성을 담았다.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하고 싶다면 뮤지컬 '렌트'와 '그리스'가 안성맞춤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건전한 내용에 노래도 유쾌하다.
부부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면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늘근 도둑 이야기'를 추천작으로 꼽을 수 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일상을 통해 이 시대 가족상을 그렸다. '늘근 도둑 이야기'는 시대 풍자적인 코믹극이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정동극장이 마련한 투호던지기,윷놀이 등을 활용하자.토정비결을 무료로 볼 수 있고,윷놀이에는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