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율 속에 출범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버락 오마바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듯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를 포함한 미국 전역은 축제분위기입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취임전 80%에 달하는 지지율로 역대 취임전 대통령 지지율면에서 1930년대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기존 부시 행정부에 대한 반감과 오바마의 내각 구성과 경제 대책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대가 큰 만큼 오바마 행정부의 집권 초기 목표는 경제 회생에 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우선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250억달러 규모의 두번째 경기부양책 집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경기 부양법안은 향후 2년간 총2750억달러의 세금 감면을 통해 근로자 1인당 500달러, 가구당 1000달러의 혜택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교육과 고속도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총550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2차 경기 부양책은 의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 1조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2차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향후 2년간 최대 4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를 되살려 꺼져가는 미국경제에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경기 부양법안을 다음달 중순까지 상하원의 비준을 거친 후 즉시 집행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이인철 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