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중국, "북 발표, 미 향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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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류장융 칭화대 교수는 북한의 성명이 한국보다는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류 교수는 "성명이 버락 오바마 신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류 교수는 "오바마 정부의 주요 관심은 금융위기 극복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이라며 "한반도의 핵 문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두고 있어, 북한이 이번 메시지를 통해 북핵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를 발표한 것이 처음이 아닌데다 한반도의 무력충돌 위험은 현재까지 없기 때문에 북한이 실질적인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