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강남 집값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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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서울 집값이 7개월만에 상승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트입니다.
이곳 31평형의 경우 최근 10억원대 급매물들이 소진되면서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호가 기준으로 11억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주변 동부 센트레빌이나 도곡렉슬 역시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추가로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강남3구가 투기 지역에서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국 대치동 공인중개업소
"개포 우성, 선경 등 일반아파트는 1년 새가격이 30%, 많게는 40% 가까이 떨어진 초급매물들 나오지만 하락세는 진정된 것 같다. 설 지나고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되고 은행권 좀 움직여주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주변 일반아파트 역시 하락세를 멈췄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7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재건축 아파트가 모여 있는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만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강남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진 부동산뱅크 이사
"지난 1년 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직전 고점 대비 3,40% 이상 떨어진 강남 아파트는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남아있는 재건축 규제나 투기지역 해제하더라도 일반 수요자들이 나설 만큼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아 적어도 하반기까지는 하향 안정세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
정부는 집값 상승을 우려해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늦은 선택이 자칫 힘겹게 불씨를 되살린 부동산 시장을 다시 한파 속으로 밀어넣을까 우려됩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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