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최양락, 이봉원, 김정렬, 박휘순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힝, 이날 출연한 최양락은 기자에게 '거짓 열애설' 기사를 부탁한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최양락은 "부모님이 '지금 개그 코너를 같이 하고 있는 팽현숙이 참 괜찮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을 듣고 팽현숙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부인 팽현숙과의 결혼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당시, 최양락은 열애설을 보도하겠다는 기자에게 "아직 결혼이 확정된 게 아니니 이름을 밝히지 말고 '모 후배와 열애 중' 정도로 기사를 써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이봉원은 일본 유학시절 NHK 방송 수신료를 받으러온 일본인에게 일본말을 전혀 못하는 사람으로 행세하다 수신료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서는 징수원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해 들통 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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