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KT 사장으로 공식 선임됐습니다. 이석채 사장 출범과 함께 KT는 KTF와 합병, 조직개편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KT는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석채 사장 후보를 제11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초 남중수 전 사장이 납품 비리 혐의로 구속된 이후 공백 상태였던 KT의 경영이 두달여만에 정상화 됐습니다. 이석채 신임 사장이 공식 선임되면서 앞으로 KT는 성장 동력 찾기와 자회사 KTF와의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인의식 결여를 지적하는 KT 안팎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이석채 사장의 취임과 동시에 큰폭의 조직 개편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이석채 KT 사장은 공식 선임후 취임식에서 일하는 방식, 조직, 인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며 앞으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자회사 KTF와의 합병과정에서 예상되는 구조조정도 내부 조직 개편과 함께 검토될 가능성이 높아 개혁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합병과 관련해 KT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대비해 이달 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이사회에서 합병안건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두달여간의 경영공백 뒤로하고 이석채호 가 출범했지만, 신임사장 취임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는 상황입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