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오늘(14일) 광주 북구 동림동 산동교지구 친수공원에서 이연구 금호건설 사장과 박광태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황룡강 치수사업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영산강·황룡강 치수사업은 북구 용전동에서 남구 화장동에 이르는 영산강 구간과 송정2교에서 영산강으로 합류하는 황룡강 구간 등 총 27.7km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은 2002년 4월 착공해 80개월간 총 1136억 원이 투입됐으며, 당초 금호건설이 민자사업 형태로 추진했다가 이후 공공사업으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5월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과 성격이 같을 뿐 아니라 4대강 중 하나인 영산강 정비구간에 연결돼있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교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