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 한해 내수 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기아차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27.4%였습니다. 기아차는 9일 경기도 화성에서 올해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쏘렌토 후속인 XM, 그리고 고급세단 VG에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포르테 쿠페 등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갖춘 야심작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뉴모닝을 시작으로 모하비, 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2007년 22.3%에 불과했던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에는 27.4%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국내 완성차 5사중 유일하게 판매 신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