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설날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9조원 이상을 신규 공급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17개 은행이 작년 지원규모 5조167억 원의 두 배가 넘는 9조1천450억원을 기업 설자금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설날을 전후해 직원 급여 및 거래처 결제자금 등 일시적인 자금수요 증가로 인해 자금여력이 충분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조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일부 은행은 설자금 지원시 신용평가등급에 따라 0.2~2.2%포인트 수준에서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등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